버틴 널 버린 날
폐건전지 수거함에 버리겠다고
아들이 문 앞에 세워 두었구나
아슬아슬해 보여도 밤새 견디었구나
아직 힘이 남아 있음을 알고 있단다
버려지기 전의 버팀에 관해 알고 있단다
‘미남’입니다. 아닐 미(未) 자를 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