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벽 출근길에 문득 든 생각
분홍 꽃 날리던 그 자리싱그런 잎 떨어져빨간 가을 단풍 여위어 간다소년의 순수와청년의 열정이 떠난그 자리에 빛바랜 가을이 쓸쓸하다중년의 가을은 세월을 먹고앙상한 잿빛 겨울로 간다지나온 그 길 돌아보며 눈을 감네봄꽃 날리는 그날또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