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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정 Nov 29. 2016

정부지원으로 창업의 시동을 걸어라

정부지원사업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


   예전에는 정부의 창업지원사업들이 다양한 정부기관들에 산재되어 있어 어느 기관에서 어떤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부터 K-Global 프로젝트로 사업을 통합하여 홍보하고 있어 창업기업들이 정부지원사업에 대해 신속하게 자신에게 맞는 사업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이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 (www.creativekorea.or.kr)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참고로 정부의 지원사업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R&D 지원사업, 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 전시 참가 등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R&D 지원사업은 당시 이슈가 있는 분야의 기술과제를 주로 지원하는데 최근에는 융복합, 인공지능, 클라우드, 3D 프린터,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과 같은 분야에 대한 지원이 많은 편이다. 




정부지원 과제 제안서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미리 준비하라!

 정부지원 사업은 사전에 예산이 수립되고 해당 부처, 기재부, 국회의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정부 공무원, 정부기관, 기업 등 다양한 소스에서 사업이 제안되고 해당 부처의 담당과에서 사업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따라서 창업가가 기획하고 있는 사업이 정부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 정부 산하기관, 협단체에 적극적으로 알려 정부지원 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노력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정부사업은 사전에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경쟁력 있는 제안서를 작성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정부과제 제안서 작성기간이 1달 남짓 주어지기 때문에 평가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되지만 사업과제 기획에 사전에 참여하거나 사업과제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있으면 평가에 유리한 사업제안서 작성이 가능하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자신감을 표현하라


 정부 지원사업과제의 목적을 잘 파악하여 과제의 목적에 맞게 제안서가 작성되어야 한다. RFP(제안요청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빠짐없이 준비해야 한다. 평가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제안서를 작성해야 한다. 대부분 평가의 승패는 기술평가에서 결정 난다. 기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성, 사업성, 시장성 등 차별성이 부각될 수 있도록 제안서를 작성해야 한다. 


평가위원과 논쟁하면 망한다 


   평가위원들은 사업의 공정성을 위해 평가기일이 임박해서 결정이 된다. 따라서 사업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이고 사업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분도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 제안서 발표자료는 정해진 시간 안에 충분히 발표할 수 있는 양으로 작성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평가위원들이 질문할 내용들을 사전에 준비해보고 답변을 미리 작성해서 준비해야 한다. 평가위원들의 의견이 옳지 않은 경우라도 평가위원들과 논쟁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짧은 평가 시간 내에 누가 옳은지 가릴 수도 없는 문제로 평가위원들과 논쟁을 하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제안서 평가는 비슷한 수준의 제안사 중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가위원들과 부정적인 감정적 관계는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과제 수주 후에는 치밀하게 사업을 관리해라

   사업담당자가 관련 지식이 부족해서 정부지원사업의 예산집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사업 예산의 부적격 집행으로 예산을 반환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 정부예산의 경우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전에 예산의 집행과 관련해서 가이드라인을 확인하여 집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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