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올 듯 말 듯..
겨울 내내 잠자던 봄기지개를 켜고 아장아장 빼꼼 얼굴을 내민다칼바람에 다칠세라가슴으로 품었는데영영 떠나면 어쩌나찬 바람 쌩쌩 불어 시샘을 한다움츠러든 어깨너머녹지 않은 세상 눈빛 두렵고 무서워서겨울 등 뒤로 숨는구나영희야 철수야아기 봄 어루만져잠을 깨우고한 아름 봄을 안아나들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