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리파운더 되기
잊을 건 잊어야 한다



인생을 무너뜨린 그 무엇이 되었든, 그것이 자신의 삶을 지배하게 두지 말아야 한다.


몇 년 전의 실수, 한순간의 판단 착오, 돌이킬 수 없는 선택……. 이 모든 것이 당신을 과거에 묶어두고 있지는 않은가? 아무리 후회해도 과거는 바뀌지 않는다. 좌절로 삶이 힘든 것은 실패를 곱씹으며 살기 때문이다. ‘그때 그렇게만 하지 않았다면 인생 이렇게 꼬이진 않았을 텐데.’ 후회와 자책은 끝이 없고, 그 무게는 앞으로 나아갈 힘을 갉아먹는다. 과거에 얽매이는 한, 실패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지나간 일에 매달리는 것은 가라앉는 배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물을 퍼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손을 놓지 않는 한, 끝없이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선택해야 한다. 계속해서 과거를 움켜쥘 것인가, 아니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감히 놓아버릴 것인가?


잊을 것은 잊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새로운 길이 보인다.


심리학자들은 뇌가 의도적으로 망각할 수 있어야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나치게 과거의 실패를 떠올리는 사람들은 도전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불안과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반면, 실패의 경험을 교훈으로 받아들이고 불필요한 감정적 짐을 내려놓은 사람들은 더 빠르게 회복하고 성공 확률도 높다. 인간의 뇌는 본래 새로운 정보에 집중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운동선수들은 경기 중 실수를 했을 때, 즉시 그 순간을 잊고 다음 플레이에 집중하는 훈련을 받는다. 테니스 선수들이 결정적인 포인트를 놓쳤을 때, 야구 선수가 삼진을 당했을 때, 그들이 과거의 실수에 얽매인다면 다음 경기에서도 실수를 반복할 확률이 높아진다. 마이클 조던은 “나는 내 실수를 곱씹지 않는다. 대신, 다음 슛을 넣기 위해 준비한다.”라고 말했다. 실수를 빠르게 잊고,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을 만드는 핵심 전략이다.



사업에서도 실패를 잊지 못하면 다음 도전을 하기 어렵다. 많은 혁신가들도 수없이 실패를 경험했지만, 과거를 되새기는 대신, 앞으로의 기회에 집중했다. 아마존의 베이조스가 대표적이다. 여러 프로젝트에서 실패를 경험했다. 그의 말이다. “우리가 잊어야 할 것은 실패한 프로젝트의 감정적 무게이고, 기억해야 할 것은 실패에서 배운 교훈이다.” 실패의 경험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에서 교훈만 남기고 감정적 부담을 덜어내야 한다는 의미다.


실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가 그 기억을 놓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잊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 마치 손에 돌을 꽉 쥐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것을 잡을 수 없는 것처럼, 과거를 붙들고 있는 한 미래의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다.



잊을 것은 잊어야 한다. 그래야 실패에서 벗어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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