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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버 May 31. 2021

아침을 깨우는 공복 레몬수의 효능



© juliazolotova, 출처 Unsplash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양치를 한 후 레몬수를 마시는 일입니다. 오늘은 레몬수의 효능 및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레몬의 원산지는 히말라야입니다. 지금은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의 캘리포니아, 호주 등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지중해 연안에서 재배되는 레몬이 가장 품질이 좋습니다. 아마 이탈리아 남부를 가보신 분이라면 레몬으로 만든 사탕, 레몬 첼로라고 레몬이 들어간 리큐르주까지 레몬 특산물이 유독 많은 것을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레몬은 일 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시사철 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에는 레몬을 사용하는 일이 없어서 레몬을 활용한 요리는 없지만 레몬은 오래전부터 서양에서는 필수로 사용하던 식재료 중 하나였습니다.


흔히 레몬을 비타민C가 많은 과일로만 생각하는데 레몬에는 비타민 C이 외에도 비타민P, 칼슘, 구연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해독작용과 함께 전신의 피로를 푸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레몬을 먹으면 세포가 활발히 움직여 전신의 피로 회복 효과를 발휘해 주기도 합니다.


© eggbank, 출처 Unsplash


레몬이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는 바로 장기 중에서 특히 간의 작용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레몬은 간과 같은 형태의 에너지가 들어 있는 유일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양 이론에 따르면 대부분의 음식들은 양이온의 에너지를 가진 반면 유독 레몬은 음이온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은 음이온 에너지를 가진 장기이기 때문에 둘과의 궁합이 좋은 것입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레몬수를 마시는 것은 간이 힘차게 작동할 수 있는 연료를 넣어주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이 활기차에 움직이면서 전체 기관들을 움직이게 하고 간으로 하여금 소화과정도 돕게끔 준비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레몬수는 간에 활력을 주기 때문에 간의 소화액 분비도 왕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전날 야식을 드셨다면 아침에 레몬수 한 잔이 미처 소화되지 않는 음식 찌꺼기들을 청소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레몬수는 하루를 시작하기 앞서 몸을 해독시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물에 레몬즙을 짜 넣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해독작용을 해줍니다. 레몬수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침에 일어나서 물 200~240ml에 소량의 소금을 넣고 레몬즙을 짜서 마시면 됩니다.


당연히 소금은 가공된 정제염이 아닌 천일염같이 가공되지 않는 소금이어야 하고 레몬은 유기농 레몬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꼭 유기농 레몬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표면에 잔류농약이 많은 편임으로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아침 공복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하시다면 매끼 식사 전 20~30분 전쯤에 레몬수를 만들어 드시면 좋습니다. 이때는 굳이 소금은 안 넣으셔도 됩니다. 소금은 미네랄 섭취 때문에 넣는 것일 뿐 필수 요소는 아니니까요.


참 레몬은 알칼리성 과일인 건 아시겠죠? 시큼하다고 생각해 산성이라고 생각해서 공복에 마시면 속 쓰리지 않나요?라는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레몬을 직접 먹는 것도 아니고 레몬수입니다. 드신다고 아무런 부작용 없습니다.


레몬수는 꾸준히 드실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전 아침 공복에 레몬 수 한잔 마신 후 30분쯤 후에 아침과일식을 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내일 아침부터라도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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