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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망 Jan 16. 2022

주일설교 말씀 22.1.16

Restart, 다시 기본입니다!

요즘 어떻게 예배드리고 계신지요?

코로나 때문에? 혹은 직장 때문에? 혹은 귀찮아서? 집에서 예배드리는 크리스찬 성도분이 많아지셨다. 나역시 그러하다가 새해를 맞아 다시 현장 예배로 다시 드리기 시작했다.

우리 교회 표어는 '리스타트'로 온전한 예배로의 복귀를 의미하고 새해 말씀 또한 어떻게 참된 예배를 드려야 할지를 주제로 매주 말씀해주고 계신다.



1월 9일 주일 말씀

아벨의 예배 : '믿음으로'

창 4장 1~8절, 히 11장4절


인류의 첫 살인자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인다.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은 받아주시고, 가인의 제물은 받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아벨의 제사는 받아 주시고, 가인의 예물은 받아 주지 않으셨을까

어릴적 초신자였던 나에게는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으로 아벨이 가인보다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받으신 것은 아벨의 믿음이었다는 것이다.

아벨의 믿음은 무엇이었고, 가인의 불신앙은 무엇이었을까?


아벨은 자신의 양떼의 첫 새끼를 구별하여 드린 반면, 가인은 그저 자신의 수확물 가운데 얼마를 구별없이 드렸다.

이런 구별 정신이 아벨의 제사에는 있었고, 가인의 제사에는 없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아벨의 믿음을 받아주신것이라 하셨다.

아벨은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께 반응하며 살았다. 첫 새끼 이후 두번째 새끼가 없을 수도 있음에도 양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때문에 사는 믿음의 삶이었다.

반면 가인은 눈에 보이는 수확물을 의지하며 살았고, 따라서 하나님에 대한 구별정신이 따로 있지 않았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할 예배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구별의 정신을 가지고 드리는 예배여야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새해를 맞아 그동안 흔들리고 무너졌던 우리의 예배가 새로워지고 회복되어야 겠다고 하셨다.


일주일 중 주일만큼은 혹은 구역예배 시간 만큼은 구별하여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하나님께 예배로 드리는 시간으로 구별해놔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1월 16일 주일 말씀

아브라함의 예배 :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창 22:6~13)


아브라함은 자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말씀에 순종을 하고, 그의 믿음을 보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은 그를 위해 숫양을 준비해 주신다.


경외한다라는 것은 무엇인가?

두려워한다는 말로 달리 표현된다. 그냥 두려운 것이 아닌 존경으로 가득한 두려움이고, 그것은 순종으로 나타난다.


오늘 말씀 앞전에서 아브라함은 그랄 땅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비멜렉왕에게 인정을 갇고 모든 것을 돌려 받는 등 삶은 호황기를 누렸다. 그리고 보호하심과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

하나님은 과연 아브라함이 시련과 고난의 시기에도 순종하실지를 시험하셨고, 하나밖에 없는 독자를 바치라는 청천벽력같은 지시를 받게 된다.

반인륜적이며, 아들을 통해 번창케 하시겠다는 약속에 반하는 모순의 명령이었지만, 온전한 신뢰만이 가능한 순종을 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인 이삭이 아닌, 오직 하나님 만을 원하는 최고의 믿음이었다.

40년간의 시간동안 쌓여온 믿음이었기에 가능했을것이다.

야 2장 21~22절을 보면 믿음은 곧 순종이라 했다.

아브라함은 말씀에의 순종에 대한 보답으로 여호와이레 미리 준비해 주시는 하나님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었다.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순종함으로 인류의 구원을 완성하셨듯이, 버려야 비로서 얻게 되는 것들이 있다.

우리에게 최선을 준비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오늘도 우리는 말씀에 순종하며,

그분에 대한 경외함을 가지고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예배를 드려야 겠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정성이 담긴 예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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