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 다이어트 도전 15일 차

by 당근의 꿈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동생에게 물었다.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옆구리 살이 빠질 수 있나?"

"그럼요. 체지방이 빠지면 그래요 언니는 근육이 빨리 붙는 편인가 보다"

그래서 검색을 해봤다. 체중은 그대로인데 살이 빠질 수 있나를.

대답은 그렇다 이다. 체지방이 빠지는 증상을 3가지 들 수 있는데

첫 째 얼굴살이 빠졌나?

둘째 겨드랑이 살이 빠졌나?

셋째 허리둘레 살이 빠졌나?

오~ 나름 3개에 해당하는 느낌은 나의 착각일까?

이럴 때 인바디를 측정해보면 좋은데 측정할 곳이 없다. 하지만 바지가 대답을 해준다.

"어, 너 좀 헐렁해졌어"라고

그 힘으로 오늘도 뛴다.


매번 뛸 때마다 몇 번 뛰었는지 헷갈려 신랑이 채워줬다.

세상 참 편하게 해주는 제품들이 많다.

1만 4천 개 한건 아니고 1만 개부터 시작했다. 4247개로 오차를 100개 뺀다고 해도 4100개 했다.

오늘은 다른 때 보다 훨씬 잘되는 날이다.

체력이 좋아졌는지 아니면 잘되어서 그런지 4000개까지 별로 쉬지 않고 했더니 38분에 4000개 정도 했다.

체중보다 다른 곳에서 만족도가 높다. 이를 테면 체력 향상?

정말이지 한 달 뒤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다.


운동 15일 차 : 2021년 8월 2일

현재 몸무게 ; 53.3kg

줄넘기 횟수 : 4100개 40분 소요


줄넘기를 한 후 간단히 산책하는데 오늘은 본의 아니게 1시간 동안 산책했다.

운동도 해서 좋지만 신랑과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몸도 풀고 이야기하면서 마음도 풀어서 좋다.

서로의 힘든 점도 이야기하고 고민도 이야기한다.

요즘 고민은 노후 준비다. 신랑은 숙박업을 하고 싶고 내 경우는 가게를 운영하고 싶다이다. 요리를 좋아하니 반찬가게나 간단한 제철 재료로 제한적 식당을 운영하고 싶다. 숙박업 하면서 같이 할 수 있으니 서로의 어떤 점을 좀 더 보완해야 할지 말하는데 매번 같은 말을 해도 질리지 않다.


퇴근 후 1시간 넘게 하는 운동이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체중의 변화보다 꾸준히 할 수 있는 나 자신과 또 함께 하는 그런 시간들이 좋다.

언제 멈출지 모르지만 현재는 이 긍정을 즐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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