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 날 기념
병든 지구에서는 우리도 건강할 수 없습니다
4월 7일 목요일 '세계 보건의 날'을 맞이해 국경없는의사회가 지구보건 매파톤을 개최합니다.
병든 지구에서 우리는 건강할 수 있을까요?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가장 극심한 인도적 위기 현장에서 활동하며 기후변화가 가장 취약한 사람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격해왔습니다. 기온과 해수면이 상승하고 폭우, 폭염, 태풍, 홍수 등 이상 기후 발생이 늘어나면서 긴급 의료지원 필요와 실향민이 증가했고, 말라리아와 같은 감염병과 식량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 발생율이 늘어났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기후위기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았지만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합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긴급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 중에는 아직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매파톤은 지도(Map)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과 같이 계속해서 지도를 그려나간다는 의미이며, 미씽맵(MissingMaps) <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는 오픈 소스 지도 서비스인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 OSM)"을 활용해 위성사진을 보고 지도를 그리는 봉사활동입니다.
일시 : 2022년 4월 7일 (목) 오후 7시~8시 50분
장소 : 줌(Zoom) 온라인 미팅
주요 활동 내용 : 미씽맵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 오픈 소스 지도 그리기 참여
봉사활동 확인증 발급 여부 : 매파톤 활동 2시간에 대한 확인증을 이메일로 발부
준비사항 : 컴퓨터, 마우스, 줌(Zoom) 아이디
이번 지구보건 매파톤에서는 국경없는의사회가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가 볼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최근 수십 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홍수로 83만 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했지만,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마을이 있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매파톤 참여로 국경없는의사회가 더욱 신속히 기후위기대응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