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처음 브런치스토리(이하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부터일 것 같다. 거의 매주 브런치에 글을 한 편씩 썼다. 2년 전에 글쓰기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앞만 보고 글을 쓴 것 같아 2주 전부터 잠깐 숨을 고르고 있다. 그 사이에 구독자가 100명이 되었고, 현재는 101명이다.
“나 지금 되게 신나.”
구독자, 독자, 브런치 관계자 모두 한 분 한 분 찾아가 두 손을 마주 잡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2025년 1월, 올해 안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었다. 브런치 구독자 100명. 그때 당시에 구독자는 85명 정도였다. 원래 한 달에 1명 정도의 속도로 구독자가 늘었는데, 5월 23일에 브런치에 쓴 <시어머니의 농담 섞인 경고>로 급 늘었다.
구독자 수가 뭐가 중요한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브런치는 우수한 창작 활동을 펼치는 창작자에게 ‘스토리 크리에이터’ 배지를 준다. 칭찬 스티커를 다 모으면 보상을 받는 것처럼 배지를 받고 싶은 큰 소망이 있다. 그리고 1명보다는 2명이 글을 읽어주면 더 힘이 나지 않을까.
오늘은 3월에 브런치에 썼던 <라면을 먹다가 눈물을 흘렸다>와 관련된 글을 공유하고 싶다.
열 번의 투고 끝에 <좋은생각> 4월호 특집에 실렸던 글이다. 4월호에 실렸던 글을 왜 지금에야 공유하냐고 묻는다면 그때는 글을 실어 준 잡지사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 7월호가 나온 지금은 출처를 밝히고 올려도 괜찮겠지 싶어 올린다. 구독자 100명 달성 기념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의 의미로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감사하게도 글이 <좋은생각>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다. 지금은 최신 글에 밀려 스크롤을 해야 볼 수 있지만. 언젠가는 홈페이지에서 사라질 수도 있으니 하루빨리 공유하겠다.
“덕분에 브런치에 150편의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글로 효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읽고, 쓰고, 배우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부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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