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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듯 시 아닌 시 같은 시

by 정유쾌한씨


멀리서 보았을 때

관목 위에 새가 앉아 있는 줄 알았다.


새를 들여다보지 않았다면

새였다.


이 글이 시처럼 보이는가.


바람에 날리는 봉지보다는

하늘에 나는 새로 봐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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