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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롯하게 Jun 20. 2017

모든지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걸국 내 차례는 오기 마련이다.

나라는 존재가 아무 곳에도 놓여있지 않던 순간이 있었다. 그리고 아마 그 누구라도 그런 순간이 있었기 마련이다. 나는 '나'로 존재하나, 그 어느 곳에도 속해있지 않은 시간들.

그 어느 곳에라도 속하고 싶어 길을 잃은 어린아이마냥 온 동네방네 구석구석을 뛰어다니고 이곳 저곳 문이 열릴법한 가게들 안으로 들어가 이 곳에 조금 있다가면 안되냐고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나'그리고 '내'가 준비되어있다면 혹은 준비된 '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결국에 내 자리로 갈 수 있는 기회는 찾아오게 되어있다. 그러니 지금 어딘가에 속하지 못하여 발을 굴리는 모든 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이 스스로를 알고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곧 당신의 차례가 올 것이다. 그러니 웅크린 어깨를 펴고 오늘 하루도 멋지게.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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