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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의도락 Nov 10. 2022

이 책이 나에게 준 변화 4가지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 고명환 / 라곰

자기 계발서를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자기계발서를 꽤 좋아하는 편이다. (내 취향을 말하면서도 왠지 낮은 등급의 인간이 되는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증이 찾아왔을 때 나에게 맞는 자기계발서를 만난다면 다시 몸과 마음을 꿈틀 움직여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 위기를 기회로      

고명환 님은 개그맨에서 지금은 메밀국수 사장이 되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강의를 하는 사람으로 변했다. 그가 이렇게 변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교통사고 때문이다. 사고로 죽기 직전까지 가게 되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독서를 하게 되었다. 여러 사업에 실패하기도 했지만 꾸준한 독서로 현재는 돈을 지배하는 삶을 살게 된다. 코로나라는 위기에도 매출이 오히려 늘게 된 것이다. 위기는 어쩌면 나를 죽이려고 오는 게 아니라 나를 한 계단 더 점프시키기 위해 성장을 위해 찾아오는 아이템일 수도 있겠다.     

인간에게는 놀고, 먹고, 여행할 때 느끼는 행복감보다 더 큰 진짜 행복감이 있다. 바로 무언가를 창조할 때의 행복감이다. 22     

- 목표를 뚜렷하게 (긍정 확언)      

정신없는 하루를 살다 보면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사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브레이크가 걸린다. 힘이 쫙 빠진다. 내가 가진 목표가 명확하고 구체적이라면 나는 나를 다시 일으킬 수 있다. 나는 매일 바둥거리며 살면서도 확실한 목표를 눈에 보이는 목표를 가지고 살지 않았다. 그것부터가 가장 큰 문제였다. 책을 읽으면서 당장 내 삶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 보았다. 며칠 뒤 추가할 것이 생겨 다시 수정도 했다. 눈에 보여야 계속 보게 되고 수정할 게 생기면 나 스스로 수정도 하면서 내가 가는 길을 점검해 볼 수 있다. 너무 큰 목표보다는 내가 하루에 할 수 있는 목표로 정해 볼 것. 그리고 그 글을 하루에 틈나는 대로 계속 읽어보는 것이다. 나의 마지막 목표는 결국 기부와 봉사하는 삶이었다.     

기부를 하는 사람은 돈에 저항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인간이 가장 행복할 때가 남을 도와줄 때다. 돈에 저항할 수 있어야 남을 도울 수 있고 남을 돕는 순간 내게 더 큰 행복이 찾아온다. 21      

- 결국 독서      

원래도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작가는 책 읽고 돈까지 잘 버니까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나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삶에 적용하는 것? 이다. 나의 독서는 수박겉핥기 독서 였다. 읽고 나면 남는 게 없었다. 어떤 이들은 책 읽으면서 즐거웠으면 된 거 아니냐 할지도 모르지만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나에겐 무언가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독서법을 바꿔보기로 했다. 읽다 만 책들이 너무 많았다. 적당한 한계를 정해서 마무리까지 하는 나만의 독서법을 만들어보았다. 리뷰를 잘 남기고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무언가를 꼭 잡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스스로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게 해 준다는 것이다. 질문이 떠오를 때까지 책을 읽으면 된다. 24     

- 성장과 감사       

독서로 돈 버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오늘은 감사하게 여기고 나 자신을 꾸준히 성장시키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게 결국은 돈을 벌게 만들고 내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숙제는 나만의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다.       

돈은 가치가 있는 곳에 나타난다. 고로 돈이 나를 따르게 하려면 내가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가치를 만드는 삶이 즐기는 삶이다. 돈을 좇는 삶은 힘든 삶이다. 203     


ps. 장사 내공 부분은 나와 잘 맞지 않아 후루룩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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