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겨울이다.
집에서 나갈 땐 추운데 달리고 나면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그리고 달릴 때 다리가 가려워서 긴 바지를 못 입겠다.
겨울용 운동복을 사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아직까진 여름옷으로 버티고 있다. 실내 운동이라 가능한 거 같다.
근데 집에서 나갈 때 너무 추워서 담요로 다리를 덮고 차를 탄다.
더운 여름에 시작해서 담요를 덮는 계절까지 달리기를 하고 있구나.
앞으로 옷을 어찌해야 할지 방안을 마련해야 할 거 같다.
오늘도 2분 정도 걷고
7.2로 7바퀴를 뛴 다음
7.6으로 마지막 바퀴를 돌았다.
총 3.2k / 27분 / 160 cal
처음에는 힘들지만 뛰면서 점점 안정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직 3k의 한계에 잡혀 있는 거 같다.
5k까지 뛰고 싶은데 서서히 늘려가야지.
30분을 안 쉬고 뛴다는 것 자체가 처음 1분씩 뛰던 나에게 정말 대단한 일이다.
이번 주는 운동 2회로 마무리를 한다.
사실 오늘도 고비였는데 다녀오고 나니
상쾌하고 보람되고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