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주의의 신화에서 벗어나야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다.
"능력으로 편을 가르고, 한 편이 성과를 독점하면서, 능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계급이 생기고, 이를 세습하기 위한 범법적 시도가 출현하고, 이를 독차지한 사람들의 오만이 극치를 이루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탈락한 사람들은 부의 상실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자존심을 잃고 굴욕감을 갖게 되어 이것이 심화되면서 사회적・정치적 긴장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포퓰리즘의 근원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우리는 능력 경쟁을 위해 무장한 사람보다는, 학위가 없지만 우리 사회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사람들, 자신의 일을 통해 부양가족과 공동체에 기여하는 사람들에게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내가 받은 사회적 명성과 대가가 행운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할 때 겸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온 시민들이 다른 의견에 관해 타협하며 우리의 다름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울 때 공동선은 길러진다고 말한다. 공동선을 추구하며 연대하는 것이 능력주의 폐단을 극복하는 대안일 수 있다고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