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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작 시작] 내게 의미가 된 꽃
꽃을 보다가, 기다림의 꽃이 피다.
by
모티
Feb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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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다가
화단의 꽃잔치
저마다
향긋한
자태
각양각색의
몸짓
드러내는 존재감
볕을 담아
담박한 꽃잎
멀리 서는 같은 꽃
가까이는 다른 꽃
꽃을 보다가
당신을 보았다.
꽃 사진을 주로 찍습니다. 사진에 담는 꽃은 저마다 이유가 있습니다. 홀로 피었거나, 유독 눈길이 가거나, 조금은 다른 모습의 꽃이었습니다.
수많은 꽃 중 내게 의미가 돼준 꽃은 아주 적었습니다.
살면서 의미가 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가끔은 떠오르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인향을 전하며 은은함을 전할 수 있는 삶이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움직이는 꽃입니다.
베란다에서 꽃을 키웠습니다. 때에 따라, 물을 주고, 위치도 바꿔주고 창문도 열어주었습니다. 어느 날,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서두른다고, 재촉한다고 꽃이 피지는 않았습니다. 자연도 그럴진대 사람에게도 그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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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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