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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티 정문선 Feb 07. 2021

[시 작 시작]순간을 잡아 생각을 풀다.

살아 있다는 건


살아 있다는 건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사

원하는 데로 살겠는가?

승승장구하는 삶만 있겠는가?


넘어지고 부딪히며 꼬일 대로 꼬인 채

잠 못 들며 뒤척이는 순간도 있다.


살아 있다는 건

후회를 옅게 지워갈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있다는 것


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며

조금씩 채워나가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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