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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티 정문선 Mar 28. 2021

[시 작 시작] 기도에 대한 짧은 단상

당신처럼, 네 줄 기도,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흩날리는 꽃잎보며 유한성을 생각하며 짧은 탄식

당신처럼


알게     하소서

느끼게 하소서

행하게 하소서

당신처럼.


꽃은 향기로 전하고 사람은 무엇으로 전할까?

네 줄 기도


자아를 살피고,

욕심은 줄이며,

심성은 정한채,

사랑은 키우기.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간절한 마음 담아 무릎 꿇습니다.

부끄러운 고백과 깊은 통회로

거룩을 사모합니다.


영혼의 외침 속 하나 되는 신비

당신이 곧 내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커지고 나는 작아집니다.


내게 있을 것은 먼저 채우셨죠.

이루지 못한 건

그것이 유익이기 때문이죠.


당신은 말씀하셨죠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 안에 모든 걸 담아두셨죠.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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