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하느냐에 있다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의 차이는 어떤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하느냐에 있다. 그런 이유로 '감사일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하루에 세 가지 정도 짧게라도 오늘 고마웠던 일들을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은 긍정적인 경험을 되새기고, 표현하고, 시간이 남을 때 들여다보면서 다시 기억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인식이 점차 긍정적으로 바뀐다. 이른바 '긍정 감수성'을 자극하는 과정이다. <사랑 수업 중, p125>
1. 힘들어하는 직장 동료에게 저녁 대접하며 대화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 점심때 찍은 사진을 아내에게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3. 둘째 아이의 합창단 친구들에게 춥파춥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19년 7월 1일>
1. 하루를 쉬며 생각을 정리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 아내의 정성스러운 식사 덕에 힘을 얻음에
감사합니다.
3. 하루를 돌아보니 잘 살아낸 하루가 감사합니다.
4. 동료를 통해 내 부족함을 깨달음에 감사합니다.
5. 아내의 애씀 덕에 집안이 평온함에 감사합니다.
6. 소비 독서보다 생산 독서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7. 아이들 방을 청소하며 잠시 추억여행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20일>
두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낙제란 없는 법.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중략)
야속한 시간,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두려움을 자아내는가?
너는 존재한다-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 짓고, 어깨동무하며
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두번은 없다'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