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는 시간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이집트 태양 신앙의 상징물로 유명한 오벨리스크(obelisk)도 거대한 해시계의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해시계는 해가 있는 낮 동안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생겨난 것이 물시계이다. 용기에서 일정하게 물이 흘러나가도록 하여 만들어진 물시계는 밤낮 모두 사용할 수 있었지만 시간을 계속 측정하기 위해서는 용기의 부피가 너무 커 휴대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물을 모래로 바꾼 모래시계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모래시계는 8세기경 프랑스의 성직자 라우트프랑이 고안한 것으로 휴대성이 좋고 해시계나 물시계보다 정확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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