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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티 정문선 Jun 03. 2020

[일상 관찰] 설레는 순간은 멈춤으로 채워진다.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 찾기 연습

뜨는 해를 바라볼 때,

나만의 의식에 몰입할 때,  

베란다의 꽃을 마주할 때,

흔한 풍경에서 다름을 찾을 때,

소금 라테를 마시는 때,

분위기 있는 음악을 듣는 때,

필사하며 마음에 새길 때,

울림 주는 문장을 발견한 때,

지친 동료에게 차 한잔 건네는 때,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는 때,

지인에게 응원을 보내는 때,

아이들의 얘기를 듣는 때,

아내와 공원을 천천히 걷는 때,  

노을을 바라보는 때,

하루를 돌아보는 때에는    

잠시 멈춰야 한다.  설렘을 마주해야 한다

일상의 순간이 감사의 이유가 되어서다.


작은 ‘의미 라벨’을 붙이다 보면

하루하루가 더 충실해진다.


돌아보면,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 위에서 내가 있었다. 당연한 것은 없었다. 늦게 깨달아 가고 있을 뿐이다.


하루라는 점들이 모여 '인생 점묘화'가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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