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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티 정문선 Apr 18. 2022

[묵상 기도] 은혜를 구합니다

그러기에 은혜를 구합니다.


은혜를 구합니다.


내 욕망을 채우느라 당신을 멀리하였습니다.

달콤한 세상이 좋아 허우적거렸습니다.


집을 나간 탕자 언제나 돌아올까

신은 기다리고 다렸습니다.


입술로는 당신을 찬양한 듯 하

마음은 하나 되지 습니다.


겉사람과 속사람이 자주 분리됩니다.

돌고 돌아당신께 왔습니다.


넘어지고야 당신을 찾았습니다

극한 고통에서야 살려달라 무릎을 꿇었습니다.


헛된 것을 쫓다 끝날 수도 있었습니다.

또다시 안아주다독였습니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한 번뿐인 인생,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 무너지자 중한 것이 보였습니다.  

가족, 사랑, 자존, 신앙, 삶과 죽음, 생, 의미...


당신은 다시 기회를 주셨습니다.

덤 인생이니 삶을 랑하라 하셨습니다.

나를 더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오 주님!


당신을 애써 외면한 채

마음대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당신의 자녀임을 증거 하지 못하고

부끄럽게 살았던 적도 많았습니다.


아무리 입술을 깨물고 다짐해도

스스로는 거룩해질 수 없었습니다.


사단은 무의식의 영역까지 침범해 

약한 지배하려 합니다.


그러기에 은혜를 구합니다.

악에서 구하옵소서.

당신을 온전히 알고, 느끼고,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당신 없이는 헛되고 헛된 것

따라가며 탄식만 하는 인생입니다.


주님이시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죽고 부활하신 당신의 사랑

삶 가운데 녹아나게 하소서.


당신을 닮아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토록 믿음을 더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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