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트렌드와 디자인 16
작은 집 인테리어 | 컨테이너 하우스, 작은 집 트렌드, 수납가구 모듈가구 활용
살림 다이어트 | 미니멀리즘, 곤도 마리에, 정리정돈
공간의 위로∙아파트테라피 | 공간을 치유하는 훈련
의식주 생활 중 주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도 많아졌고, 해외 명품 가구 브랜드는 거의 다 수입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멋진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걸 보면 아직은 나만의 인테리어를 만들어 가는 것에 두려움이 있나 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인테리어 공사는 아파트 인테리어로 국한되어 아파트 확장공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집에 사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은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공사를 하다 보니 아랫집 윗집이 거의 똑같은 해프닝은 물론이고, 살면서 늘어나는 짐들에 대한 수납 문제를 고려하지 못해 정리정돈이 안 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여주기 위한 장식적 인테리어는 거의 안하는 추세다. 다시 말하면 소비자가 매우 똑똑해졌다. 생활 밀착형 디자인으로 기능 없는 불필요한 장식 대신 이유 있는 인테리어를 필요로 한다. 물론 럭셔리 하우스는 가전제품의 발전과 고급 자재 보급으로 더욱 럭셔리해졌다.
소득 수준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이 바뀌는데,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 소득이 3만 달러를 넘었던 2018년 (지금은 3만 5천 불) 그 이후 즈음 세컨드 라이프 Second Life에 대한 수요가 생겼다. 집값의 고공행진도 이유겠지만, 유지 관리비도 만만찮은 큰 집 대신 허례 의식을 버리고 콤팩트한 딱 필요한 구조만 가진 경제적인 작은 집을 선호한다. 주중에는 도심의 작은 집에서 주말에는 교외의 세컨드 하우스에서 전원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작은 집을 선호하는 트렌드의 경험
덴마크 코펜하겐의 도심화로 청년들의 주택 부족 해소를 위한 CPH Village 천고 3m 컨테이너 하우스를 시작으로 덴마크 VIPP 더 셸터, 일본 MUJI HUT 무인양품 오두막, 스웨덴 IKEA TINY HOUSE 등 로망을 표현한 디자인 하우스들이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건축가의 6평 집, 간삼 생활 디자인의 이동식 목조주택 ODM 배달 등 모듈형 작은집 모델이 여러 가지 디자인으로 시판되고 있다. TV 프로그램 tvN 예능 <숲 속의 작은 집>은 자발적 고립에 대한 트렌드를 프로그램으로 만들기도 했다,
작은 공간 뉴 활용법 수납 가구, 모듈 가구 알아보기 #IKEA 활용
이케아는 협소 주택업체인 이스케이프 홈스 Escape Homes와 협력해 친환경기능을 갖춘 작은 규모의 집을 설계해 제작, 재활용 가능한 이동형 집 판매한다. 타이니 홈 프로젝트 IKEA Tiny Home Project의 일부로 제작된 이 트레일러는 이스케이프 홈스의 비스타 보호 엑스엘(Vista Boho XL) 모델의 맞춤형 버전이다. 추가된 기능에는 태양 전지판, 퇴비화 화장실 및 트레일러로 구동되는 주문형 온수 공급 장치가 포함된다고. 재생 가능하고 재사용 가능하며 재활용된 재료를 반영하기 때문에 전국의 다양한 작은 집 디자인에 많은 이케아 제품을 사용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은집 관련 전시와 책
르 코르뷔지에 <어머니의 집>
카를 융 <볼링겐 타워> 돌집을 어머니의 자궁처럼 느낀다.
마르틴 하이데거 흑림(검은 숲) <하이데거의 오두막>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 오두막>
장 프루베 <작은 집 6x6 Demountable House> 전쟁 난민들을 위해 설계
교토 묘키안 와비사비 공간 <센노 리큐의 다실>
2018 베니스 비엔날레_PRADA 전시관의 오두막 <Machines for thinking (machines a penser)>
우리가 소유한 물건은 너무 많은 반면에 보관할 공간은 없어서 아파트는 '잡동사니 난장판'이 되고 점점 과체중이 되면서 비만환자가 되어버린다. 또 수리가 필요한 곳을 귀찮아 그냥 방치해놓는 등 결국 우리의 집은 상처를 갖고 있는 아픈 집(sick home)이 되어버린다. 그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우리는 집에 머물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아파트는 서서히 우리의 관심과 애정을 덜 받게 되면서 점점 병들어가며 아파한다. 따라서 이제는 아파트가 앓고 있는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유해 그의 건강과 생명력을 회복시켜야 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과 재택근무로 사무 공간으로의 활용이 늘고, 1인 가구의 증가 및 주거 공간의 협소화와 맞물려 신박한 정리수납 열풍이 불고 있다. 아파트 분양 시 입주 고객들에게 정리수납 서비스를, 싱크대 구매 고객에게 주방 정리수납 서비스를, 옷장 구매 고객에는 옷장 정리수납 서비스를, 냉장고 구매 고객에는 냉장고 정리수납 서비스를 해주는 등 관련 기업들이 정리수납 마케팅을 병행한 판촉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기에 이제 가전, 가구, 주택 건설, 공간 디자인 등 산업 전반에 정리수납은 필수가 됐다.
'정리수납으로 공간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주거 분야(가구, 가전, 용품, 서비스 및 기타), 주거 외 분야(오피스, 공공산업, 프랜차이즈, 서비스 및 기타), 공간 디자인(인테리어, 건축·설계, 디자인 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정리·수납·공간 산업과 관련된 획기적인 제품들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 제1회 정리·수납·공간 산업박람회(UPTERIOR 2021)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그녀의 정리가 브랜딩 된 노하우, 드레스룸 욕실 주방 정리하기
건축물 보존 전문가이자 디자이너, 자선 사업가이며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솔스페이스 홈(SoulSpace Home)’의 공동 소유주다.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시행한 수많은 공간 개조 작업을 기반으로 소린은 자신의 디자인 철학을 발전시켜서 홈 디자인에 적용했다.
자신이 가장 자신답게, 가장 충만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아름다운 집이라고 정의한다. 영혼의 공간을 창조하는 과정은 당신이 살고 있는 공간을 기꺼이 포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집은 단지 거처가 아니다. 힘차게 세상으로 나아가 꿈을 추구하기 위해 영혼과 육체가 함께 편안하게 쉬면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세상 속으로 들어가 영감 얻기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라.
전혀 낯선 곳으로 차를 몰아라.
공원을 산책하거나 숲길을 걸어라.
오픈 하우스에 가보라.
새로운 식당과 클럽에 가보라.
낯선 도시나 낯선 마을에 가보라.
당신의 영혼을 감동시키는 물건 찾기
여행에서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찾을 때가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때 가능해진다.
꿈을 꾸는 것에 투자해라, 꿈을 현실로 만들어라.
도시인들의 대표적인 주거양식인 아파트를 단순히 인테리어만 번드르르한 곳이 아닌, 그곳에 거주하며 삶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되찾고, 밖에서의 상처를 치유받고, 삶의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아파하고 있는' 우리의 아파트를 먼저 치유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 방법으로 아파트 테라피를 제시하고 있다.
공간을 치유하는 8주 차 훈련에 관련된 책이다. 지금, 당신의 아파트는 건강한가? 아파트 테라피 창시자가 들려주는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우리의 아파트에 애정과 관심의 손길을 뻗는 순간, 우리의 삶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아파트테라피 실행을 하고 집들이 홈파티 하기 House-warming, Home Party
간단한 손님맞이 집 단장 노하우(테이블 데코, 플라워 어레인지) 익히기
처음 집 꾸미기에 도전할 때 너무 과한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지나치게 화장을 많이 한 여인처럼 오히려 역효과다.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집이라는 공간은 사람이 살아야 하는 곳이므로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정리하는 습관이 제일 중요하다. 그다음 데코를 해야 제대로 빛을 발할 수 있다.
싱글 하우스 증가로 스튜디오 스타일의 인테리어나 유학이나 해외여행의 경험을 살려 자신만의 키치 스타일, 보헤미안 스타일 공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하나씩 공간에 애정을 가지고 과하지 않게 꾸며라. 다양한 액자 프레임과 사진으로 가족의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을 만들거나 리빙 퍼퓸(디퓨저) 등 향기만으로도 인테리어 테라피가 되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유행하는 트렌드를 다 받아들이기에 아파트라는 또는 공동주택 구조상 우리가 사는 집은 좁고 낮다. 트렌드 범주 안에서 취향을 만들어 가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간단한 컬러 페인팅 벽면에 개성 있는 가구나 오브제로 심플한 월 데코를 해보자. 내가 좋아하는 컬러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아지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컬러 테라피 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어울리는 컬러 체어를 포인트 오브제로 배치하자. 스탠드 조명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패턴이 들어간 쿠션이나 러그도 사용해라. 엣지 있는 소품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이다.
엠스타일 유미영
인테리어 디자이너 유미영
인스타그램 @mstyle_director
http://instagram.com/mstyle_director
유튜브 유미영의 리빙라이프
https://www.youtube.com/mstylelife
#엠스타일유미영 #인테리어 #인테리어디자인 #공간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