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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기자의자동차생활 Apr 23. 2018

아우디 포럼 네카슐룸. Q2 & R8 살펴보기.

슈투트가르트 인근에 자리한 아우디 포럼 네카슐룸. 아우디 포럼 잉골슈타트와 함께 4링을 대표하는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이다. 잉골슈타트가 과거에 초점을 맞춘 곳이라면, 이 곳은 현재에 초점을 맞춘 곳이다. Q2와 R8 등 다양한 신차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Q2. 아우디 엔트리 SUV다. 대세 시장인 소형 SUV 시장에서 '프리미엄'이란 가치를 내세우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가고 있다. 핵심 요소는 뭐니 뭐니 해도 디자인. 디자인의 아우디답게 완성도 높은 조형미를 자랑한다. 균형 잡힌 차체와 정교한 디테일.

실내는 빈틈 없는 조립 품질을 갖춘다. 각각의 패널이 꽉꽉 맞물렸다. 여기에 D컷 스티어링 휠, 디지털 클러스터, S라인 기어노브 등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그나저나 메뉴얼 모드 '+'는 여전히 위로 올리는 방식이네...아래로 당겨야 제 맛인데. 그걸 모르나!?

R8은 그냥 R8이 아니었다. 아우디 스포트 퍼포먼스 파츠가 대거 장착된 그런 모델이었다. 한 눈에 봐도 범상치 않았다. 공기역학과 경량을 위한 카본 파츠들이 곳곳에 자리했다. 이제야 슈퍼카다운 존재감이 막! 그나저나 얼마나 더 빨리 달리려고...? 몰아보고 싶구나.

풀 카본 리어 스포일러가 진짜 압권이었다. 저 정도 크기면 고속에서 안정성이 끝내줄 것 같다. 땅에 탁 달라 붙어서 나아가겠지? 진짜 진짜 몰아보고 싶다. 인테리어도 익스테리어와 마찬가지로 카본 천지였다. 여기도 카본, 저기도 카본. 남자의 다이아몬드 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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