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88대만 만들어질 한정판 슈퍼카 애스턴 마틴 V12 스피드스터. Q 바이 애스턴 마틴이 제작한 이 특별한 차는 브랜드의 풍부한 레이싱 히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은 원초적인 탈 것입니다. 애스턴 마틴 라곤다 CEO 앤디 파머 박사는 "V12 스피드스터는 속도에 목마른 고객을 위한 2인용 슈퍼카로 Q 바이 애스턴 마틴 팀의 역량과 결단을 입증하는 놀라운 결과물"이라고 말했습니다.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 제작된 V12 스피드스터는 시간을 뛰어넘은 독보적인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을 강조합니다. 알루미늄 아키텍처 위 카본 파이버 보디를 맞물리고 여기에 앞 더블 위시본, 뒤 멀티 링크 서스펜션 그리고 21인치 알로이 휠, 앞 410mm, 뒤 360m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조합을 통해 전반적인 골격을 완성합니다. 프론트 미드 마운트 V12 5.2리터 트윈 터보 올 알로이 쿼드 캠 48밸브 엔진은 캐빈 바로 앞에 자리하며, 최고출력 70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트랜스미션은 ZF 8단 자동입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3.5초, 최고속도는 시속 300km에서 제한됩니다. 애스턴 마틴 수석 엔지니어 매트 베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퍼포먼스, 지붕이 없는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운 로드 임프레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V12 엔진에서 비롯된 폭발적인 가속과 탄탄한 하체가 만들어내는 예리한 몸놀림은 속도에 대한 애스턴 마틴의 순수한 열정을 드러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자인과 관련해서 애스턴 마틴 라곤다 디자인 디렉터 마일스 뉘른베르거는 "다분히 미래지향적이다. 그러면서도 DB3S, DBR1, CC100 스피드스터 콘셉트의 조형적 계보를 따른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어 "삭제된 윈드 스크린과 루프, 낮고 넓은 자세, 운전석과 조수석을 분리하는 조형적 요소, 좌우로 확 벌어진 그릴, 독특한 램드 디자인의 조합은 모든 이의 마음을 훔칠 정도로 이상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테리어 레이아웃은 화려하며, 마감재로는 카본 파이버, 알루미늄, 크롬, 레더 등이 쓰였습니다.
애스턴 마틴의 영혼이 담긴 V12 스피드스터. 이 차는 브랜드의 또 하나의 유산으로 자리할 것입니다. 차 값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억 4000만원부터 시작하고, 소비자 인도는 2021년 1분기부터 시작됩니다.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문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