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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기자의자동차생활 Dec 30. 2020

폭스바겐 첫 전기차 ID.4에 대한 4가지 정보


폭스바겐 첫 전기차 ID.4. 오늘은 이 신차의 여러 정보를 딱 4가지로 정리해서 전달합니다.
  

1_먼저, ID.4는 리어 액슬에 모터를 장착, 뒷바퀴를 굴립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8.5초, 최고속도는 시속 160km에서 제한됩니다. 배터리 용량은 77kWh고, 차체 하단에 장착됩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20km입니다. 충전은 급속 충전시 30분에 320km의 주행 가능 거리 확보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77kWh 배터리 무게는 500kg에 가까운 493kg이고, 8년 또는 10만km 사용 후에도 출고 기준 70% 이상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네바퀴굴림 모델은 2021년 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엔트리 버전인 ID.4s도 나올 계획인데요, 이 경우, 148마력을 내며 52kWh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2_이어 ID.4는 차체 바닥면 배터리팩으로 인한 낮은 무게 중심, 앞뒤 무게 배분 50대 50, 뒷바퀴굴림에서 기인한 예리한 핸들링으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뽐냅니다. 폭스바겐 주행, 조향 및 제어 책임자 카스텐 스켑스다트는 "ID.4는 '전기차는 재미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타파할 차"라고 말했습니다. 하체 구조는 프론트 맥퍼슨 스트럿, 리어 멀티 링크입니다. 휠 크기는 최대 21인치이며, 여기에 맞물린 타이어 폭은 프론트 235mm, 뒤 255mm입니다. 주행 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등으로 구성되고, 각 모드에 따라 스티어링, 댐퍼 특성이 달라집니다. 자세 제어는 ESC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매니저가 담당하고,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거동을 펼친다는 게 폭스바겐 측의 설명입니다. 특히 ESC는 속도 기반 접지 제어로 뒷바퀴굴림 특성인 오버스티어를 잠재우고 신뢰가 앞서는 몸놀림을 구현합니다.



3_ID.4는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를 뽐냅니다. 스크린을 키우고 버튼을 줄여 깔끔하고 담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스크린 크기는 기본 10인치, 최대 12인치입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은 손 또는 음성으로 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당연히 무선으로 이루어집니다. 주행에 도움을 주는 품목으로는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주행 속도, 도로 표지판, 내비게이션 아이콘 등 각종 정보를 다양한 그래픽, 컬러로 구현해 운전자에게 전달합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 기술 개발 담당자 프랑크 웰시는 "소형 SUV 시장에 처음 도입된 기술"이라면서 "신기술의 대중화가 폭스바겐의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렁크는 기본 543리터의 적재 용량을 제공하고, 2열 시트를 모두 접었을 때 최대 1575리터까지 쓸 수 있습니다.


4_끝으로 ID.4는 2019년 설립된 폭스바겐 그룹 컴포넌트의 다양한 부품을 사용해 완성됩니다. 여기서 폭스바겐 그룹 컴포넌트는 트랜스폼 2025+ 전략에 따라 만들어진 전기차 부품 공급 업체입니다. 공장은 독일 카셀, 브라운슈바이크, 잘츠기터에 위치합니다. 먼저, 카셀은 전기차용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만들고, 브라운슈바이크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시스템을 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잘츠기터 공장에서는 더 나은 전기차 양산을 위한 각종 부품이 만들어집니다. 배터리 재사용에 대한 기술 개발도 부지런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래는 전기입니다. 폭스바겐은 트랜스폼 2025+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15조에 달하는 거금을 투자합니다. ID.4는 그 시점이자 첫 결과물입니다. 오늘 준비한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문기자였습니다.

 

https://tv.kakao.com/v/41535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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