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기자입니다. 오늘은 국내 미출시된 스포츠 투어러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B클래스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GLA, GLB 등 소형 SUV 판매에 집중하고 있기에 두 번 다시 볼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한때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던 모델인 만큼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신형 B클래스는 이전 대비 역동적인 디자인,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갖추는 한편, 탑승자에게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높은 사용자 편의성과 영리한 주행 안전 품목을 갖춘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면이고요. 이와 관련해 메르세데스 벤츠 측은 "신형 B클래스는 가장 이상적인 스포츠 투어러이자 가족을 위한 완벽한 차"라고 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익스테리어는 짧은 오버행 2729mm의 긴 휠베이스, 매끄러운 루프 라인으로 균형 잡힌 자세를 드러냅니다. 그 안에 자리 잡은 헤드램프의 경우, LED가 표준이며, 옵션으로 멀티빔 LED가 제공됩니다. 공기 저항 계수는 이전 대비 0.01 감소한 0.24입니다. 인테리어는 신형 A클래스와 비슷합니다. 상당히 고급스럽죠. 와이드 스크린, 터빈 모양 원형 송풍구, 엠비언스 라이트 등 우리 눈에 익숙한 것들로 가득합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음성제어가 가능한 MBUX가 담당합니다. 마사지 기능이 들어간 운전석 높이는 A클래스 대비 90mm 높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5리터고, 40대 20대 40 비율로 접히는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540리터까지 확장됩니다.
주행 안전을 위한 품목은 풍부합니다. S클래스에 들어간 여러 품목이 도입된 덕에 자율 주행에 가까운 환경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차 스스로 앞 차와의 거리를 계산해 가다 서다를 반복할 뿐만 아니라 차선 유지, 긴급 제동 등을 제공합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2.0리터 디젤, 8단 듀얼 클러치 조합과 1.3리터 가솔린, 7단 듀얼 클러치 조합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가로 장착 2.0리터 디젤은 이전 대비 16% 가볍고 실린더 간격이 94mm에서 90mm로 줄어든 견고한 구조를 띕니다. 엔진에 따른 모델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B 200 D(150마력); 8G-DCT
B 220 D(190마력); 8G-DCT
B 180(136마력); 7G-DCT
B 200(163마력); 7G-DCT
네, 지금까지 잊혀진 차,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B클래스를 빠르게 살펴봤습니다. 지금이라도 나와주면 참 좋겠지만, 출시된지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국내 출시는 물 건너 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여기서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문기자였습니다.
https://tv.kakao.com/v/415515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