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M씽크 2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M씽크 2기 1차 콘텐츠 전형 합격자 발표를,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완료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콘텐츠를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이번 모집에는 글쓰기 지원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특징이 있었고, 새로 뽑는 동영상 크리에이터 분야 역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일러스트 분야는 소수정예 느낌?)
(힘이 될진 모르지만, 3기 때는 힘내! 일러스트야!)
그리고 또 한 가지 특징은 학생, 취준생뿐 아니라 직장인이나 주부, 프리랜서 등 사회인 지원자가 많아졌다는 겁니다. M씽크 1기에도 직장인 신분으로 M씽크에 참여한 분이 계셨는데, 매번 휴가 내고 참여하시는 열정에 고마움과 (정말 회사에서 괜찮나?) 걱정을 한가득 안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모범적인 1기 활동과 멋진 콘텐츠로 늘 저희를 감동시켜주셨습니다. 덕분에 이번에도 오로지 콘텐츠와 그 안에 담긴 열정을 중심으로 심사할 수 있었습니다.
(부장님! 1,000억짜리 계약건, 오늘 내로 힘들 것 같습니다! 반차 내고 M씽크 가야 됩니다!... 이런 일은? 설마요..)
콘텐츠 심사는 MBC와 카카오 전문가가 참여하여 공정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지원작 콘텐츠가 대부분 수준급 이상인만큼, 결국은 익숙한 장면보다는 수풀을 헤치고 가시덤불 떨어내며 들어간 장소에서 신선한 풍경을 보여준 작품에 마음이 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같은 일상을 '새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창조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그냥 손을 흔드는 공모가 아닌 만큼, 시간을 들이고 생각을 짜내서 촘촘히 콘텐츠를 창조해간 지원자 여러분 모두가 이미 불편한 수풀에서 길을 찾는 훌륭한 탐험가들이란 걸 말입니다.
1차에 합격한 분들에게는 축하를!
그리고 아쉽게 자리를 못 마련해 드린 분들께는 미안함과 응원을 보냅니다.
3기에는 더 많은 자리, 더 좋은 자리 만들어서 보답할게요~
'나 떨어트리고 어디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 보자'란 마음 포함, M씽크 2기의 콘텐츠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바라기는
서로 어디에 있든지
가시덤불 함께 툭툭 털어내고
다시 더 깊은 숲 속으로 탐험을 계속했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번, 여러분의 멋진 콘텐츠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