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내일 만나 Feb 17. 2021

오늘의 세줄 일기_120

갑자기 쌀쌀해진 오늘

한껏 움츠려 든 어깨로 무거운 마음으로 출근했다.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분식집에서 라볶이랑 주먹밥을 샀다.

부랴부랴 누가 오기 전에 다 먹으려고 포장을 뜯고 한입 먹는 순간. 아 그냥 너무 행복했다.

행복이 뭐 별거야 내 입에 맛난 거 들어가면 그걸로도 충분하지 란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이전글 오늘의 일기를 쓰는 사람들의 클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