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줄일기_52

오늘 내 통장에 7,500원이 입금됐다.

by 내일 만나

뭐지? 체크카드 할인 환급 금액인가 싶었는데

아르바이트비였다.


투잡이 될줄 알았던 아르바이트,

나보다 무려 13살이나 어린

직원인줄 알았던 인턴에게 면접을 당했다.


학생들이 만든 스타트업 회사라

더욱 흥미를 가지고 지원했기에

오히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란

조금의 존경심을 가지고 있어서

면접 담당자가 어린것은 상관없었다.


다만, 면접합격 통보후, 교육까지 받았음에도

한달이 넘도록 일이 들어 오지 않았다.


나의 자질이 부족한 것인가 의문이들때쯤,

일이 없어서 라는걸 알았다.


나같은 인재를 까다롭게 굴어 뽑아 놓고

일거리를 안주다니

희롱당한 기분이었다.


정리할까 생각이 들때쯤

맛뵈기일들이 들어 왔다.


홈쇼핑의 무료체험분 같은 정도?


총 4번의 기회가 왔음에도

나는 그중 단 한건도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결국 나의 문제였던 것이다.


뜬금없는 7,500원이라는 금액은

무료체험일을 한데에 대한

내 노동의 대가였다.


겨우 7,500원어치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