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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Apr 05. 2024

반짝 상승세 랜드로버, 다시 깎아팔기 시작. 3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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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중 최고 수익성을 기록했던 프리미엄 SUV 전문 브랜드 랜드로버가 올들어 다시 할인 판매에 나섰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달부터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스포츠, 디펜더, 레인지로버 이보크, 레인지로버 벨라 등에 대해 할부금융 선이자 지원을 시작했다.


최고급 모델 레인지로버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실시하는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8%의 이자율을 1%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평균 1,200만 원의 할인 효과를 가져온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할인 판매를 시작한 것은 거의 2년 만이다. 랜드로버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판매 부진으로 최대 20%까지 할인판매, 수년간 적자를 지속해 오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차량공급 부족으로 정상가 판매로 전환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해 왔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월평균 판매량이 300여 대로 전년 대비 10% 이상 떨어지자 다시 할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만 이번 프로모션에서 최고급 모델인 레인지로버는 제외시켰다. 판매가격이 2억800만 원에서 3억2천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 SUV인 레인지로버는 1분기(1-3월)에만 랜드로버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인 303대가 판매됐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 딜러사들은 잦은 고장으로 인한 제품 신뢰도 하락과 높은 판매 목표로 인한 고질적인 출혈 판매로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오다 지난 2022년부터 정상가 판매로 전환되면서 지난해에는 모두 수백억 원대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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