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폭스바겐 T7 멀티밴의 다양한 변신!
사진 : 폭스바겐 T7 캘리포니아폭스바겐이 최근 유럽 시장에서 T7 멀티밴을 기반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도록 재설계한 차세대 캠퍼밴 '캘리포니아(California)'를 새롭게 선보였다.
앞서 지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23 카라반 살롱'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된 신형 캘리포니아는 기반이 되는 멀티밴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다채로운 경험을 능숙히 표현해 시선을 집중시킨 것이 특징이다.
사진 : 폭스바겐 T7 캘리포니아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3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PHEV의 경우 시스템 합산 출력 241마력을 발휘해 최대 2,000kg을 견인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73mm, 전폭 1,941mm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269mm, 37mm 더 길고 넓어졌다. 텐트를 접었을 때의 전고는 1,990mm이지만, 텐트를 세웠을 때는 약 2,108mm의 높이를 제공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기본 트림인 캘리포니아 비치(Beach)는 6개의 시트 구성과 2인용 팝업텐트를 갖추고 있으며, 양측면에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돼 있어 차양막을 설치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비치 투어(Beach Tour) 트림부터는 회전식 전면 시트가 적용돼 거실과 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C-필러에 있는 터치스크린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내부 조명과 캠핑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시트를 접이식 매트리스용 플랫폼으로 변환해 2명이 더 잘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40Ah 추가 배터리도 제공된다.
비치 캠퍼(Beach Camper) 이상의 고급 트림은 캠퍼밴으로 분류되며, 슬라이드 아웃 식의 소형 주방과 가스버너, 커틀러리 서랍을 갖추고 있다. 코스트(Coast) 모델은 싱크대와 캐비닛, 28리터 용량의 물탱크가 포함된 주방과 냉장고 등이 탑재됐다.
폭스바겐 신형 캘리포니아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는 6월(현지시간)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첫 고객 인도는 올해 하반기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