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부분변경 모델로 재탄생한 중형 SUV 'GV70'을 출시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한 마그마(Magma) 퍼포먼스 모델의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3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를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에 포착된 GV70 역시 마그마 프로그램 런칭 이후 양산될 모델 중 하나로 추정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디자인은 신형 GV70 스포츠 패키지와 동일하지만, 외관에 마그마(주황색) 컬러를 적용해 보다 대담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탑재된 두 줄 헤드램프와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Double Layered G-Matrix)’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 확장된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가 차체 컬러와 대비되면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측면부는 앞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테스트카에 적용됐던 바람개비 형태의 21인치 신규 휠이 적용돼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같이 다크 크롬이 적용된 리어 디퓨저와 아이코닉한 형상의 머플러 팁,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 등을 통해 차별화된 인상을 부여했다.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GV80 쿠페 콘셉트처럼 버킷 시트와 더블 다이아몬드 스티칭 및 나파, 스웨이드 가죽 마감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GV70 마그마가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GV80 쿠페 콘셉트 등과 달리 단순한 외장 패키지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