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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May 30. 2024

실체 없는 애플카 ‘제네시스 마그마’서 재현되나?

현대차에서 새로 신설된 제네시스&성능개발기술유닛 총괄 부사장에 애플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만프레드 해러 이사를 영입했다.(사진: 제네시스 마그마 컨셉카)


현대자동차가 최근 미국 IT업체 애플(Apple)에서 3년 동안 제품 디자인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이사로 근무했던 만프레드 해러(Manfred Harrer)를 영입했다.


애플은 비밀리에 추진했던 애플 카(Apple Car) 프로젝트를 위해 포르쉐에서 근무하던 해러이사를 스카웃했으며 그는 제품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부문을 담당해 오다 애플이 지난 2월 10전기차 프로젝트 ‘타이탄’을 취소하면서 현대차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차는 해러 이사 외에 다른 애플카 출신 엔지니어의 추가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러 이사는 현대차에서 새로 신설된 제네시스&성능개발기술유닛 총괄 부사장을 맡아 현대차의 새로운 럭셔리 고성능 ‘제네시스 마그마 브랜드’ 제품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해러 총괄 부사장은 포르쉐와 애플에서 섀시 개발, 전자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전체 차량 통합 및 ADAS를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르쉐 카이엔과 포르쉐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인 타이칸 개발을 주도했다.


현대차는 해러 부사장의 이러한 리더십과 전문성이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마그마(Magma)는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S, 렉서스 F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고성능 차량 브랜드로, 지난 3월 공식 출범했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제네시스 G80 마그마 스페셜, GV60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그리고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 4대의 차량이 개발되고 있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강렬한 역동성과 우아한 디자인으로 모든 주행 순간에 열정과 즐거움을 이끌어 내 성능의 기준과 럭셔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투어링 문화를 제시하고자하는 게 컨셉이자 목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마그마는 가장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기술과 세심한 장인정신, 그리고 타협하지 않는 퍼포먼스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제네시스 마그마 브랜드의 첫 번째 컨셉인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최초의 EV를 스포티하게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빠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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