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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n 09. 2024

S클래스, 7시리즈 주도하던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

제네시스 G90 블랙(사진제공: 현대자동차)


 국내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시장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독일차가 압도하는 시장이었다. 적어도 2-3년 전까지는 그랬다.


올해 시판 가격이 1억4천만 원에 육박하는 제네시스 G90 블랙 등 경쟁력 있는 신모델이 출시되면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 시장 흐름이 독일산 수입차에서 국산인 제네시스로 바뀌고 있다.


업계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5월까지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인 G90은 3,789대가 팔렸다.

 2,054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 1,550대의 BMW 7시리즈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다.


지난해 S클래스와 7시리즈의 판매량은 9,414대와 3,487대로 1만2479 대에 그친 G90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럭셔리의 상징인 플래그십 세단의 대표 모델로 벤츠 S클래스가 첫 손가락에 꼽혔으나 최근에는 제네시스 G90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


현행 제네시스 G90은 지난 2022년 1월 출시된 4세대 모델로 연식 변경을 거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4월에는 프리미엄의 진수를 보여주는 최상위 모델 ‘제네시스 G90 블랙’이 출시됐다. 이 차는 제네시스의 새 디자인 콘셉트인 ‘제네시스 블랙’을 적용한 첫 작품으로, 외관과 실내 전체를 ‘완전 블랙’으로 마감했다.


전면의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주간주행등 몰딩에 브레이크 캘리퍼는 물론 엠블럼 같은 장식까지 모두 블랙으로 꾸몄고, 전용 21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플로팅 휠 캡 적용과 함께 트렁크 중간 부분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다크 메탈릭 컬러로 적용, 범접할 수 없는 ‘럭셔리 (luxury)’가 돋보인다.


실내도 보이는 모든 부분을 블랙으로 꾸며 차분하고 편안하면서도 제네시스 디자인의 본질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를 자아낸다.


특히, 뒷좌석의 CCP(Center Control Panel) 아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조명과 어우러지는 디테일을 적용, 뛰어난 감성까지 더했다.


3.5리터 가솔린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제네시스 G90 블랙의 시판 가격은 1억3,8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제네시스 G90 블랙과 함께 출시된 2024년형 G90은 오너 선호도가 높은 고스트 도어 클로징과 향기 카트리지 3EA가 포함된 무드 큐레이터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또, 이지 클로즈 시스템의 뒷좌석 도어 제어버튼 추가와 함께 후진 가이드 램프를 선명도가 뛰어나고 한층 고급스러운 프로젝션 타입으로 변경했다.


비상 조명을 추가하고 사고 시 긴급 대응을 위해 소화기를 새로 탑재하는 등 제품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2024년형 G90의 시판 가격은 9,540만 원, G90 롱휠베이스는 1억6,720만 원이다.


제네시스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제휴, G90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이 G90을 구입할 경우, 500만 원까지 특별 할인을 제공(렌트. 리스 포함)한다. 현금 할인 대신 500만 원 상당의 VIP 컨시어지나 제주도 골프 상품권도 주어진다.


제네시스 G90, G80, GV80의 임대가 만료된 고객에 대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현대캐피탈의 해당 차량 임대가 11월까지 만기 예정인 고객에게 500만 초회차 임대료 할인이나 VIP 컨시어지 서비스 500만 원 이용권 또는 골프 여행 상품권이 제공된다.


또, 수입차를 보유 또는 렌트 중인 고객이 제네시스 대형 세단으로 대차할 경우 1,000만 원 초회차 렌트비용을 할인해 주거나 VIP 컨시어지 서비스 1,000만 원 이용권, 골프 여행 상품권 2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네시스 G90의 연간 판매량을 1만대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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