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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l 03. 2024

테슬라, BYD 경쟁상대 아니다. 상반기 83만여대 판

사진 출처: 테슬라 코리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 상반기 판매량이 6% 이상 감소했으나 중국 BYD와의 격차를 벌이면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수성했다.


테슬라는 2일(현지 시간) 2024년 2분기(4-6월)에 44만3,95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4.8%가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43만6,000대보다 약 8천대가 많은 것이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보다 나은 인도량으로 인해 이날 테슬라 주가는 10% 상승했.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는 약 7% 하락했지만, 지난 4월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60% 이상 상승하ais서 연초 수준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량은 83만766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8만9,015대보다 6.55%가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기간 72만6,153대에 그친 중국 BYD를 11만대 가량 앞서며 세계 전기차 1위를 고수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생산량보다 3만3,000대 이상 많은 차량을 판매했다.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업체와 신생업체들의 공격적인 판매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파격적인 가격인하에도 불구,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테슬라의 2분기 판매량은 모델 3와 모델 Y가 주도했으며, 모델 X와 모델 S, 새로 투입된 사이버트럭의 판매량은 2만1,551대에 그쳤다.


테슬라는 4월 모델 Y의 시작 가격을 4만2,990달러로, 모델 S는 7만2,990달러, 모델 X는 7만7,990달러로 낮췄고, 지난 달에도 일부 새로 개량된 모델 3의 기본 가격을 2,340달러 가량 인하했다.


또, 최근 FSD(완전자율주행시스템) 가격을 기존 1만2,000달러에서 8천달러로 낮췄다. 이 때문에 올해 테슬라의 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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