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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l 30. 2024

삼성SDI, 상용화 앞둔 전고체 배터리 샘플 공급사 확

사진: 삼성SDI 기흥 본사


 삼성SDI가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인 전고체배터리 샘플 공급을 늘리는 등 제품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는 30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전고체 배터리 샘플 공급을 고객사 요청에 따라 5개사로 늘렸다고 밝혔다.


손미카엘 삼성SDI 부사장은 컨퍼런스 콜에서 “전고체 배터리 샘플 공급 확대 등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볼륨 시장 및 엔트리급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개발 라인을 구축, 2026년부터 양산할 준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고객사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규 프로젝트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서는 PHEV가 요구하는 고출력 특성을 갖춘 각형 배터리를 잘 공급해 온 만큼 제품 경쟁력을 활용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볼륨, 엔트리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NMX, LFP 양극재를 활용한 저원가 플랫폼을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면서 “하반기 중 기술 검증 단계인 플랫폼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고객과 프로젝트 논의 및 수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46파이(지름 46㎜) 원형 배터리는 M-모빌리티용 신규 고객이 확보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1년 가량 빠른 2025년 초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미국 최대 전력업체로부터 대규모 ESS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SBB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들과 장기 공급 물량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SDI는 상반기 전기차 캐즘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으며 하반기에도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준비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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