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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페이스리프트', 핵심 변화 살펴보니

by M투데이
522443_142052_1055.jpg 사진 : 포르쉐 타이칸 페이스리프트

포르쉐코리아가 더욱 강력하고 더욱 럭셔리하게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전기차 '타이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타이칸은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짜릿한 성능과 아이코닉한 디자인, 포르쉐 특유의 로드 핸들링으로 지난해 포르쉐의 국내 판매량 3위, 글로벌 판매량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받아왔다.


4년여 만에 새롭게 탄생한 신형 타이칸은 이러한 타이칸의 특성을 한층 더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주행 성능과 주행 가능 거리, 충전 효율 등 거의 모든 부분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522443_142051_1043.jpg 사진 : 포르쉐 타이칸 페이스리프트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를 받았다는 것이 포르쉐 측의 설명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파워트레인에서 이뤄졌다.


신형 타이칸은 새로 개발된 고성능 모터가 탑재돼 기본 모델의 최고 출력은 483마력으로, 터보 S는 938마력으로 기존 대비 각각 81마력, 188마력이 향상됐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장착 제품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새로운 푸시-투-패스(push-to-pass) 기능을 통해 10초 동안 최대 70kW의 부스트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단축됐다. 기본 모델은 4.8초, 4S는 3.7초, 터보는 2.7초, 터보 S는 2.4초가 소요된다.

522443_142053_1158.jpg 사진 : 포르쉐 타이칸 페이스리프트

또한, 배터리 용량을 105kWh까지 키워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기준 최대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특히 충전을 위한 정차 횟수가 줄어들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아졌고, 장거리 주행 시 시간도 단축됐다.


뿐만 아니라 충전 속도도 270kW에서 최대 320kW로 높아지면서 10%에서 80%까지 단 1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해졌으며, 고속에서 감속 시 회생 제동 용량도 290kW에서 최대 400kW로 38%가량 증가해 제동할 때마다 전력을 공급받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22443_142054_1443.jpg 사진 : 케빈 기에크 포르쉐 AG 세단 부문 총괄 사장

22일 국내 출시 행사에 참석한 케빈 기에크 포르쉐 AG 세단 부문 총괄 사장은 "포르쉐 전동화 시대를 알린 타이칸은 전기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새로운 정점에 도달한 신형 타이칸이 만들어갈 새로운 성공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 신형 타이칸의 판매 가격은 모델에 따라 기본 모델 1억 2,990만원, 4S 1억 5,570만원, 터보 2억 980만원, 터보 S 2억 4,740만원에 책정됐다. 신형 타이칸 4, 4S,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각각 1억 4,410만원, 1억 6,170만원, 2억 1,2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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