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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SU7 울트라'의 독특한 운전 시스템?

by M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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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샤오미가 'SU7'의 고성능 모델인 'SU7 울트라‘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가운데, 이번에는 출시 일정을 밝혔다.


샤오미의 레이 진 CEO는 1138kW(약 1,500마력)급 전기 하이퍼 세단 'SU7 울트라'를 내년 초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사 첫 번째 전기차 모델 SU7은 최대 8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세단형 전기차로, 4천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훌륭한 스펙으로 중국의 젊은 층에게 꽤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 일정을 밝힌 SU7 울트라의 경우, SU7의 최고 사양 모델로 포르쉐 타이칸 GT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문 매체 CnEVPost에 따르면, SU7 울트라는 2025년 1분기 중국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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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7 울트라는 고성능 모델 답게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1138kW의 출력을 내며, 0-100km/h까지 단 1.97초, 0-200km/h까지 5.96초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특히, 역대 가장 공기역학적으로 성공한 양산차 중 하나로 꼽히는 SU7의 기본 모델을 바탕으로 고정식 리어 윙, 대형 리어 디퓨저, 휠 아치 컷아웃, 프론트 스플리터 등 고성능 차량으만의 다양한 공력 장치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SU7 울트라의 가장 독특한 점은 일종의 테스트 주행을 통과해야만 모든 성능을 쓸 수 있도록 만든 ‘주행 능력 시험(exams)' 시스템의 도입이다.


레이 진 CEO는 "구매자들은 차에 프로그래밍된 '시험'을 통과해야만 SU7 울트라의 최대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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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출고 시 모든 차량은 '초보자 모드(beginner mode)'로 출고되며, 소유주가 드라이빙 실력을 키워야만 차량의 완전한 성능이 모두 잠금 해제되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는, 성능이 매우 높아 자칫 운전 미숙자가 사고를 낼 확률이 높아 안전을 위해 도입한 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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