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차와 렉서스가 최근 미국에서 약 8만4,000대의 픽업트럭 ‘툰드라’와 렉서스 ‘NX’의 일부 모델의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의 대상이 되는 모델은 2022년형 토요타 ‘툰드라’와 렉서스 ‘NX250’ 및 ‘NX350’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의 오작동에 의한 롤 어웨이(roll-away) 현상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롤 어웨이’란 기어를 'P(파킹)' 단에 놓아도 차량이 움직이는 현상이다.
정확히는 스키드 제어 ECU 소프트웨어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로 가는 너무 많은 전류를 잘못 감지해, 사용하거나 분리하는 것을 방지하는 페일 세이프 모드로 들어가면서 디스플레이에 경고가 표시된다.
기능적인 주차 브레이크가 없으면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을 위반하기 때문에 토요타와 렉서스는 리콜 대상인 토요타 ‘툰드라’ 소유자 6만4,330명과 렉서스 ‘NX’ 소유자 1만9,395명을 오는 10월 말까지 딜러로 초대할 예정이다.
발생한 문제는 스키드 제어 ECU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계획이며 모두 제조업체가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