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사상 처음으로 월간 50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현대자동차와의 격차를 벌이고 있다.
BYD는 지난 10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6.5% 증가한 50만2,657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BYD의 월간 판매량이 50만 대를 넘어선 것은 회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이는 지난 달 전 세계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7만1,421대(상용차 포함)를 판매한 현대자동차보다 13만여대나 많은 것이다.
지난달 판매된 BYD 신차 중 승용차 판매량은 50만5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66.2%, 전월 대비 19.9%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 판매는 총 18만9,614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6%, 전월 대비 15%가 증가했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은 129.3% 증가한 31만912대로, BYD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62%를 차지했다.
또, BYD는 10월 신에너지 승용차 해외 판매량이 3만1,192대로, 이 중 2만8,012대가 중국내에서 생산, 해외로 수출됐다.
지난 달 상용차 판매는 2,131대로 전년 동기대비 188.7%가 증가했으며, 여기에는 버스 438대도 포함됐다.
브랜드별로는 송, 한 등 왕조시리즈가 25만1,090대, 해양시리즈가 22만9,751대, 덴자(DENZA) 브랜드가 1만781대, 최고급 양왕(YANGWANG) 브랜드가 282대가 판매됐다.
양왕브랜드는 양왕 U8이 265대, U9이 17대가, 바오쳉바오(BAOCHENGBAO) 브랜드는 6,026대가 판매됐다.
지난 달까지 BYD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36.5% 증가한 325만532대를 기록중이며, 이같은 이 속도롤 유지할 경우, 2024년 연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4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