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
누구나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 내가 잘못했거나, 혹은 타인에 의해 상처 입었거나, 여러모로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불쾌하고 불편한 기억들.
나 역시 그런 기억이 있다. 조울증으로 인해 난동을 부렸을 때, 응급 입원이 됐을 때, 사과조차 민폐가 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혔을 때,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았을 때 등등... 이런 트라우마는 곧 죄책감과 자기혐오로 변해, 수시로 나를 괴롭힌다.
그랬던 내게 꽤나 큰 위안을 준 방법이 있는데, 바로 ‘기억 다시 쓰기’이다.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을 때 읽었던 책의 한 챕터였다.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 다시 쓰기란, 고통스러운 기억을 현재의 내 관점에서 다시 재구성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나 좋을 대로 생각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내가 괴로워하는 기억은 다음과 같았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