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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뮤카이브 Oct 26. 2023

내맘대로 시작되는 앨범 리뷰

*본 포스팅은 재업로드입니다. 



허허..안녕하십니까..

한참 뒤에 찾아올 것처럼 해놓고 약 2주 만에 바로 돌아왔습니다 ^____^

왜냐하면 시간을 오래 끌수록 거창하고 위대한 생각이 나오는 게 아니라 지체되기만 할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지난 번 글에서도 예고했듯 이 다음 시리즈는 형식적인 글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기초적인 분석과 단순한 감상이 나열된 지난 시리즈는 꾸준함은 길러주었으나

처음 제가 목표로 했던 것들을 얻게 해주진 않았거든요. 

예를 들어, 비판적인 시각이라던가 폭넓은 인사이트라던가 큰 그림에 대한 인지라던가..많은 것들이 있죠


그래서 이번엔 이 예시들을 한 번 쟁취해보려고 해요 !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지 한참을 고민했지만, 결국은 돌고 돌아 앨범 리뷰겠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좀 특이한 걸 하고 싶었어요

A&R을 준비하는 대다수의 분이 앨범 및 음악 리뷰를 진행하는 걸 알기에

그 사이에서 독특한 걸 해야 조금이라도 더 눈에 띄지 않을까 싶었지만,

어쩌면 같은 걸 갖고 오더라고 다른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는 것이야 말로

'다르게 일을 하는 사람'으로 갈 수 있는 길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 글은 이전처럼 1일1포스팅이 불가한 영역입니다. 

사실 주 1회도 장담 못하겠습니다. 

(귀찮아서 아니고 현실생활과의 밸런스를 맞춰야 해서...자세한 사유는 개인적인 이야기라...)

월 1회가 될 수도 있고, 월 3회가 될 수도 있지만, 이것 하나는 스스로 약속하려구요. 

절대 끈을 놓지 말자. 텀이 긴 만큼 오래 고심하고, 넓게 보고, 다른 걸 보기로요. 

참고로, 이전과 달리 고정적인 양식도 없앨 예정입니다. 

그냥 그 앨범에 대한 감상을 자유로이 분출하려고요.

어떨 땐 트랙 별로 상세하게 기록하고, 어떨 땐 한 곡에 초점을 두어 감상하고,

어떨 땐 앨범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100일의 도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듯이 초반에는 아마 많이 엉망일겁니다. 

어쩌면 '이게 인사이트라고? 당연한 소리를 나열했네' 등의 평이 이어질 수 있는 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알거든요. 꾸준함은 계단식의 성장을 보여준다는 것을. 

그래서 놓지 않고 계속해서 제가 원하는 영역에 가닿을 수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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