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리의 활용
카카오 프렌즈의 '라이언', 라인프렌즈의 '브라운'
그렇다면 무한도전에는?
'무도리'
무한도전의 로고 우측 상단을 보면 물음표를 형상화한 무도리라는 캐릭터가 있다.
무한도전은 매회가 거의 특집처럼 포맷을 바꾸며 방송되어지다 보니 로고도 그 회차의 내용 특성에 맞게 변화하기 나름이다.
이렇게 다양한 무도리를 무한도전 사업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나 라인프렌즈처럼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라인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한해에 수십가지의 새로운 무도리가 탄생하기 때문에 무도리 하나가 독특하게 캐릭터라인을 갖추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한도전의 특집 내용에 따라 무도리가 변형되듯이 무한도전의 캐릭터 사업 제품 디자인에도 다양한 무도리를 변형하거나 사용한다.
가령 조만간 출시될 여권케이스 중 자메이카 특집 편을 토대로 한 디자인 제품이 나오기도 하고, 쥬얼리 제품의 경우엔 무도리에 포니테일을 붙여 무순이로 만들어 여성들의 제품에 적용하기도 한다.
무한도전 공식앱의 캘린더에는 스케쥴을 입력하면서 무도리를 여러가지 표정으로 응용한 간단한 이모티콘 디자인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무한도전 방송 특집에서 나온 다양한 무도리를 응용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사전에 제품을 만들기 위한 무도리 디자인을 방송에서 특집 로고로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무한도전 10주년 로고의 경우 무한도전 엑스포를 위해 무도리를 변형한 디자인이 10주년 특집에 그대로 사용되어져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경우가 그러하다.
무한도전 캐릭터 사업 초반엔 무한도전 멤버들을 캐릭터화한 디자인이나 로고를 단순히 디자인으로 올리는 제품을 많이 생산해냈지만 해가 갈수록 시청자들의 소비심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를 변형하여 무한도전스러운 상품을 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판매중인 상품의 90%이상이 무도리 변형 상품들이다.
다음번엔 상품 기획 등의 얘기를 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