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을 확보하라!!!
갑자기 상품 기획과 관련한 얘길 한다면서 단골을 확보하라니(?)
상품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사업도 장사도 모두 사람이 하는 것이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도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기획한다면 그 아이템에 대해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아주 가끔이지만 특강을 할 기회가 되면 항상 맨 마지막에 '단골을 확보하라!!!'는 말로 마무리를 하곤 한다.
아무리 무한도전이라 하더라도 그 아이템이나 물건을 살 사람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면 결코 성공한 아이템이 될 수 없다.
무한도전은 2005년부터 이미 12년이 되었고, 무한도전 관련 부가사업을 시작한 지도 9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 당시 무한도전의 중심 팬덤층이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이었다면 이제 그 중심은 3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무한도전이 12년 차의 장수 인기 프로그램이 되어가면서 팬덤층은 점점 넓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사업 초창기에는 팬시를 중심으로 한 노트류 등등의 아이템이 무한도전 상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3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의 중심 팬층을 고려하여 그들이 생활에서 항상 무한도전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팬시 위주의 상품에서 다양하 상품군을 기획하고 있다.
벽걸이 시계와 같은 인테리어 소품부터 최근엔 생활용품, 패브릭 용품 등의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품들을 기획하고 있다.
대부분의 상품이 그러하겠지만 프로그램의 부가적인 상품 기획은 그 프로그램의 주 시청층, 곧 그들이 단골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단골을 확보하는 것이 기획한 아이템을 성공시킬 확률이 커지는 것이고, 그렇게 확보된 단골을 만족시킬 아이템들을 기획하고 그들이 가고 싶은 상점에서 판매하는 것이 결국 아이템의 성공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세상만사 모두가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 아래
'단골을 확보하고 단골을 만족시키면 그 단골이 더 많은 단골을 확보하게 해줄 것이다!!'라는 나만의 신념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