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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짐캐리 Jul 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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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촬영 현장 사진의 multi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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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ource Multi Use


무한도전 사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떠올리며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말이다.


무한도전은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매주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무려 12년간... 제작진의 매주 새로운 포맷에 대한 고민과 열정이 이 긴 시간을 버티게 하고 있는 것이겠지...

무한도전 촬영 현장에는 방송에 나갈 카메라팀 이외에 다른 프로그램과 조금은 다르게 다른 카메라 한대가 쉴 새 없이 현장 상황을 찍고 있다.

무한도전에는 전속(?) 사진작가가 있다.

그 사진작가는 방송에 나갈 앵글의 사진뿐만 아니라 멤버들이나 제작진이 촬영을 잠깐 쉬거나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셔터를 누르며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그렇게 찍은 사진들은 무려 10년 가까이 흘러가면서 방대한 양이 쌓였다.

이를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매년 연말에 진행하고 있는 달력의 디자인에, 사진전의 전시 작품으로, 무한도전 화보집 등으로 다시금 사용되어진다.

달력, 사진전, 화보집을 소비자가 좀 더 간편하게 일상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온라인/모바일 달력, 사진전, 화보집도 출시해왔다.


익숙해진 만큼 약간의 변화들이 없으면 소비자나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기 십상이다.

달력도, 사진전도 매년 연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매년 새로운 디자인과 사진만 단순히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터를 만들 수 있는 기획들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던 중 요즘 사람들이 가장 타임 킬링을 많이 하는 것 중 하나가 모바일 게임이고 무한도전만의 모바일 게임이 있었으면 했다.

무한도전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무한도전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할 수 있는 단순한 것이 무엇일까?

추억 되새기기에는 무한도전 현장 사진만큼 좋은 것이 없고 새로운 뭔가가 있어야 한다.


그 고민 와중에 '틀린 그림 찾기 게임'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다.


바로 이거다!!!


시청자들이 vod를 다시 보듯 예전의 무한도전에 대해 회상하듯 무한도전의 사진들을 틀린 그림 찾기 형태의 게임으로 진행하는 것은 복잡하지도 않고 타임 킬링을 하기에도 가장 적합한 게임이란 판단이 들었다.


그렇게 기획한 게임이 6월에 오픈하였고, 그 게임에서는 정형돈과 같은 지금은 무한도전에서 볼 수 없는 멤버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


https://drive.google.com/file/d/0B0hIsJfIyL5fOUZKSHZaOXlXQjg/view?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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