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웃음
"저 말인가요?"
"나는 키레이(아름다운) 소다(하늘)"
얼마 전 지은 이름입니다.
"브이~"
"즉 '미천'이죠"
아름다운 하늘.
"네~ '많은 생각'의 그 히로인 맞아요^^"
자~ 일러스트로 마무리~
주제: 달, 요괴, 늑대인간이 오묘히 섞인 그림
[넋두리 웃음]
슬픔
기쁨
누가 느끼나.
잘 생각해보면, 아무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인간은 누구나 공허함 속에 있다.
그 공허함 속에서, 자신 역시 공허함 속에 있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그러고는
"난 행복해!"라고 한다.
정작 그 공허함 속에 갇혀있는 주제에 그런 말을 하니까.
(가만히 앉아 고뇌에 빠진다)
뭐지?
고뇌의 끝,
결국,
높은 곳에서 몸을 던졌다.
자유낙하.
신체가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었다.
끝났다.
행복하다는 웃음 뒤,
넋두리를 듣지 못하는 타인.
마치 달의 뒷면처럼 보이지 않는 면.
혼자만의 종결.
웃는 거 우는 거 그딴 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