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최여원
낮의 파란 하늘이 놓고 갔던 달 위로
어둠 속에서 조용히 길을 밝히고 있어.
내 앞의 빛나는 길들을 밝히고 있어.
내 앞에 수많은 길이 보여.
빛나는 별로 수놓아진 길.
끝이 없지만 한번 달려가 보자.
달이 보이는 밤하늘을 달려가고 있어.
노을빛의 하늘이 놓고 갔던 달 위로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달려가다 보면
저 밤하늘의 끝을 내가 밝게 만들 수 있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