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홍보도 프로가 되어야 / 정중규

나쁜 의미가 아닌 좋은 의미의 탁현민 필요하다

by 정중규

대통령실 마지막 퍼즐은 35년차 기자 출신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윤석열 이미지' 바꿀까

85일 공석에 '대통령 PI 형성 안돼' 지적 제기

정치에서도 홍보·기획 역량이 지지율 좌우

- 사실 그동안 윤석열의 탁현민이 필요하다고 수없이 주문했었기에, 이제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거듭 말하자면, 정치는 상거래와 비슷하고 정치인도 결국 상품이다. 일방적이지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장사가 그러하듯 선전(홍보)이 필요하다.

물론 거짓과 과잉 포장해 국민을 속이려는 선전은 옳지 않지만, 최소한 자신이 이룬 것은 제대로 평가 받는 정치적 효과는 거둬야 국정 동력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부정적인 측면에서의 탁현민은 아닐지라도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탁현민은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하는 이유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어찌하여 20%대로 추락했는가. 물론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찍지 않은 세력들(50%의 유권자들과 진보진영의 방송언론과 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 심지어 친노세력에 장악된 여론조사기관들까지)이 하이에나 떼처럼 악랄하게 덤비는 것에도 원인이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실과 정부에서 자신들의 과업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벌어지는 홍보 부족에도 이유가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청와대 이전과 개방, 민정수석실 폐쇄, 도어스테핑을 통한 대국민 소통, 공무원 및 예산 먹는 하마인 각종 위원회 수 줄이기, 대우조선해양 파업 해결, 한미동맹 강화 등등 생각나는 것만 체크해도 호의적인 평가를 내릴만한 성적표인데, 그런데 안타깝게도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부정적 이미지만 강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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