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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중규 Feb 23. 2021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세바스치앙 살가두 작품세계

세바스치앙 살가두(Sebastião  Salgado, 1944년 생)

사진작가 세바스치앙 살가두(Sebastião  Salgado, 1944년 생)
살가두는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법학을 공부하다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꿔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살가두 아버지는 “법대에 보내놨더니 공부는 안 하고 전공도 지 맘대로 바꾸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기만 했지.” 라고 말했다. 살가두는 젊은 시절 활동가로 브라질 군부 독재에 저항하다 결국 프랑스로 건너갔다. 이후 파리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경제학자로 일하며 세계은행(WorldBank)의 아프리카 커피 산업에 대한 조사 프로젝트를 맡기도 했다. 그러다 아내 렐리아에게 선물 받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사진에 취미 이상의 흥미를 느낀 그는 이코노미스트로서의 직업을 버리고 직업 사진가로 살기로 결심한다. 그때 그의 나이가 서른,. 처음엔 시그마와 감마 등의 뉴스 에이전시에서 작업을 할당 받기도 하고, 잡지 사진이며 누드 사진까지 닥치는 대로 작업했다 그러다 누군가에게 요청받아 사진을 찍는 대신 스스로 주제를 정해 작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살가두는 세계의 흐름을 조망하며 망명자, 걸프전, 아프리카 내전, 노동자 등등 주로 굵직굵직한 사회적 주제로 작업을 해왔습니다. 주제를 하나 정하면 5년이고 8년이고 거기에만 매달려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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